세계를 제패한 말을 타보다. 몽골에서의 승마체험
안녕하세요~
홉스골에서의 세 번 날 입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홉스골 주변을 탐험하였어요.
방향은 여행자 숙소 뒷편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ㅋㅋㅋㅋ 몽골사람이죠..? 가서 면도를 2주동안 안했거든요. 이유는 몽골사람처럼? 자연인으로 살고싶었는데,
기사님은 자기 친구 아들이랑 닮았다고 몽골사람같다고해서 다들 빵터졌었습니다. ㅋㅋㅋㅋ
몽골인으로 살기 성공!
언덕을 조금 넘어가면 숲이 나옵니다.
완전 야산 느낌은 아니고 관광지 뒷편 산책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산책을 계속하면서 귀여운 것들이 등장하여서 사진을 좀 찍어보았습니다.
몽골은 8월 때가 가장 날씨가 좋은데 숲속은 그늘이져서 그런지 꽃 보단 버섯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한국 등산도 좀 다녀봤는데 한국은 등산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버섯은 많이 못봤거든요.
그런데 몽골은 야산만 가도 이렇게 야생 버섯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맛이 있었습니다.
물론 먹으면 위험해보였지만요 ㅎㅎ
숲속을 산책을 하고나니 다시 평원이 나오다가 숲이나오고 계속 이런식이였던것 같아요.
산책을 쭈우욱 하고 해변가를 따라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거의 다 왔을 때 만난 엄청난소
위에서 본 야크랑 좀 다른 것같은데 종류를 알려줬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가이드가 소라고 다 야크가 아니라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가다보니 다른 관광객분들이 있었는데 우측에 말을타고 계시더라구요. 이분들은 연세가 한 40대정도 돼셨었는데, 일주일동안 몽골에서 말만 타려고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몽골에서 타는게 훠워어어얼씬 싸다면서,
승마가 취미이신 부자분들 같습니다 ㅎㄷㄷ.
그리고 숙소에 복귀 후 점심!
맛은~~ 양고기냄새가 좀 나구요 그렇다고해서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식사 후 대망의 승마..
몽골의 말은 세계를 제패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 말이죠.
뭐 옆으로도 걷고 겨울에 혼자 풀을 뜯어먹을 수 있어서 생존에도 유리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잘 모릅니다 ㅎㅎ
타는거에 의의가 있는거죠~ 몽골말은 덩치가 크진 않다고 하네요. 오히려 평균보다 작은편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작죠? 낙타에 비하면 엄청 작아요 ㅋㅋㅋ 관광객이 타는 말이라 더 평범한 친구들이 온 것 같기도 하네요.
파워 흑마.. 타고싶었는데 못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출발~!
보시면 안경 우측알에 빛이 나고있습니다. 말을 감시하는거죠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뭔가 되게 많은 내용을 담고싶은데, 그러질 못하고있네요 ㅜㅜ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렇게 언덕을 다 올라오고 다시 내려가는데 돌아가는 길은 다른길로 돌아갑니다.
가이드는 말이 뛰어다니길래 따라하니까 빠른걸음 까지는 말이 허용을 해주더라구요.
이게 말이라는게 타는사람의 실력을 알아서 잘 안뛰려고한다네요... (빠른걸음 고맙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 이후 저녁의 이야기는 다음번에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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