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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몽골 떠나기 전날 홉스골 마무리

몽골 떠나기 전날 홉스골 마무리

 

안녕하세요!!

승마 이후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승마가 끝나고난 뒤에 날이 어두워 졌었습니다.

근데 마침 호숫가에 무지개가 뜨더라구요? 그것도 쌍 무지개였습니다.

쌍무지개

과거 몽골에서 고려를 무지개가 뜨는나라(solongos)라고 불렀다던데 무지개는 몽골에 더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 무지개가 아닌건가 ㅋㅋㅋ

살면서 본 무지개 보다 몽골에서 본 무지개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무지개를 감상하고 이제 저녁먹을 시간!!

 

몽골의 마지막저녁은 바로 허르헉인데요

허르헉이란 몽골의 전통음식으로써 "양고기와 야채를 달궈진 돌에 익혀먹는 음식" 이라고 하네요.

무튼 고기와 야채인데 저는 이게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몽골여행 온 사람들 모두가 허르헉은 호불호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터넷에서 봤었거든요.

가운데 김치는 누님께서 꺼내신 겁니다 ㅎㅎ 양고기는 적당히 있었으며 냄새도 하나도 안났었어요. 감자와 당근은 포슬포슬하니 잘 익었구요. 한국의 수육느낌? 은 아니지만 뭐라고설명을 해야할까요?

양고기는 수육보단 덜 부드럽지만 씹는맛이 있고 적당히 기름져서 너무 질기지 않았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밋밋하니 감자와 당근!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받쳐주는 느낌?

너무 맛있께 먹었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김치먹으니까 그냥 끝내주더라구요.

그리고 비가 잠깐 오더니 그치고 밤에 캠프파이어를 한다고 하네요?

 

숙소 관리자분들이 불을 붙여주시는데 능숙 하더라구요. 나무는 한국과는 다르게 진짜로 뒷산에서 나무를 해온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캠프파이어하면 돈주고 사온 깨끗한 나무토막으로 하잖아요? ㅋㅋ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 다른 여행객들도 계셨었는데 박재범의 몸매를 틀고 신나게 노시더라구요 ㅋㅋ 20대 초반 쯤 돼보이셨는데, 텐션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노래틀고 난리가 났다가 불이 엄청 피어올랐을때는 다들 불멍을 때리더라구요. 마지막 몽골밤을 아쉬워 하듯이..

 

내 몽골여행 시간이 다 타버렸다~~ 이제는 돌아갈 시간~~

이 한적한 몽골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불장난은 여기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ㅜㅜ

다들 자기 게르로 돌아가서 아쉬움을 달래겠죠?

저도 마찬가지로 다같이 모여서 마피아를 했씁니다 ㅋㅋㅋㅋ

서로 죽고 죽이는 마피아가 끝난후 이런저런 이야기 한국에가면 어쩔꺼다~ 결혼, 연애, 직업, 학업 등등

이제 현실로 돌아가려고 적응하려고 이러한 나오네요 ㅋㅋㅋ

 

다들 수다수다를 한 후 마지막 몽골밤에서 한 컷!

우측 맨위 친구는 이 여행자캠프에 사는 몽골친구입니다 ㅎㅎ

ㅋㅋㅋㅋㅋ 다 가려버렸습니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그렇게 홉스골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날 울란바토르 복귀와 캐시미어 팩토리에 관한 이야기로 몽골편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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